기제사 지내는 순서 제대로 알아보기

2026년 01월 19일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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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사 지내는 순서, 명절 차례보다 더 헷갈린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 간단합니다. 자주 안 하니까요. 1년에 한 번, 많아야 몇 번이라서 매번 새로 배우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기제사는 “완벽”보다 정성 + 흐름이 중요합니다. 순서만 알고 있으면 큰 실수 없이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제사란 무엇인가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기일(忌日)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식입니다. 제삿날 하루만큼은 조상을 모셔오는 개념이라서, 순서가 나름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은 집안마다 간소화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제사는 언제 지내나

전통적으로는 돌아가신 날 자시, 즉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지냈습니다. 요즘은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기일 전날 저녁이나 당일 저녁에 지내는 집이 많습니다. 날짜를 지킨다는 의미가 더 중요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간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제사 전 기본 준비

기제사는 크게 두 가지만 준비하면 됩니다.
하나는 제사상, 다른 하나는 절차입니다.

제사상 음식은 집안마다 다르지만 밥, 국, 탕, 전, 나물, 과일 정도면 기본은 충분합니다. “이거 안 하면 안 되나?” 싶은 건 집안 어른 기준 따라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음식 가짓수 줄이는 집도 많습니다.

기제사 전체 순서 한눈에 보기

기제사는 아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설위 → 영신 → 강신 → 참신 → 초헌 → 독축 → 아헌 → 종헌 → 사신

이 순서만 머리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이제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설위

설위는 제사 준비 단계입니다.
제사상을 차리고, 병풍이나 사진, 지방을 올려놓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는 제사 시작 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족들이 분주해지는 시간대입니다. “이거 여기 맞아?” “밥 위치가 반대 아냐?” 이런 말 나오는 구간입니다. 정상임.

영신

영신은 조상의 혼을 맞이하는 절차입니다.
제주가 향을 들고 조상을 모셔온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대문까지 나갔지만 요즘은 상 앞에서 간단히 진행합니다. 이때부터 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면 됩니다.

강신

강신은 향을 피우고 술을 따르며 조상이 제사상에 내려오시길 청하는 단계입니다.
제주가 향을 피우고 첫 술을 모사그릇에 따릅니다. 이때는 말 줄이고 차분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분위기만 잡아주면 충분합니다.

참신

참신은 가족들이 함께 절하는 순서입니다.
보통 한 번 절합니다. 예전엔 두 번 절하는 집도 있었지만 요즘은 한 번이 일반적입니다. 절 횟수보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때 다 같이 조상을 맞이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초헌

초헌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단계입니다.
보통 제사가 가장 높은 어른, 즉 제주가 올립니다. 술잔을 채워서 상 위에 올리고, 술을 조금 부어 올린 뒤 절을 합니다. 초헌이 제사의 중심이라 보시면 됩니다.

독축

독축은 축문을 읽는 순서입니다.
조상께 드리는 글인데, 요즘은 생략하거나 간단히 읽는 집도 많습니다. “형식적으로라도 읽어야 하나” 고민되면 집안 분위기 따르시면 됩니다. 정성만 담기면 충분합니다. 안 읽는 집도 많음.

아헌

아헌은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단계입니다.
보통 배우자나 다음 연장자가 맡습니다. 초헌보다 절차는 간단합니다. 술 올리고 절하면 됩니다.

종헌

종헌은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순서입니다.
집안마다 아헌까지만 하고 끝내는 경우도 많고, 종헌까지 하는 집도 있습니다. 이 단계는 “마무리 단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신

사신은 조상을 다시 보내드리는 절차입니다.
향을 거두고, 상을 물리기 전 단계입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제사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제사 후 음식 나누기

기제사가 끝나면 제사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이걸 음복이라고 합니다. 조상의 기운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입니다. 이때는 분위기 조금 풀어도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가족 시간입니다.

기제사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포인트

절 횟수 집안마다 다름
음식 가짓수 정해진 답 없음
순서 틀렸다고 큰일 안 남
정성 없는 형식이 제일 문제

이 네 가지만 기억하셔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기제사 지내는 순서 핵심 정리

설위로 준비
영신으로 시작
강신으로 모심
참신으로 가족 절
초헌·아헌·종헌으로 술 올림
사신으로 마무리
음복으로 끝

기제사는 “틀리면 안 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조상을 기억하고 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자리입니다. 순서가 조금 달라도, 음식이 간소해도 진심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처음 맡은 분들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한 번 해보면 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