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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진짜 너무 속상한 소식이 들려왔네요.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결국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지난 10일에 가족이랑 같이 주왕산 대전사에 놀러 갔다가 아이가 혼자 조금만 산에 갔다가 오겠다고 하고선 소식이 뚝 끊겼던 거잖아요.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지 상상도 안 가고 정말 가슴이 먹먹해서 말이 안 나올 정도네요. 아이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는데 그 어린 친구가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지 참. 경찰이랑 소방 대원들이 대대적으로 수색했지만 결국 주봉 인근 낭떠러지 아래에서 발견됐대요.

요즘 날씨 좋아서 산행 가는 분들 정말 많죠? 그런데 산이라는 게 정말 순식간에 위험해져요. 특히나 혼자 가는 산행은 성인에게도 위험한데 어린아이가 혼자 주봉을 향해 올라갔다니요. 주왕산이 길이 잘 닦인 것 같아도 바위가 많고 가파른 구간이 꽤 있어서 조심해야 하거든요.
이번 사고는 실족으로 추정된다고 하던데 진짜 산에서는 한 발자국만 잘못 디뎌도 큰일 나요. 특히 정규 등산로를 벗어나면 시야가 가려지고 낙엽 때문에 미끄러운 곳이 천지라 위험하죠. 우리 아이들과 산에 갈 때는 절대 시야에서 놓치지 말고 같이 움직이는 게 기본 중 기본임.



주왕산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 및 주의 구간
| 등산 코스 | 난이도 | 소요 시간 | 주요 주의 사항 |
| 주봉 코스 | 보통 | 3시간 10분 | 가파른 계단 및 암릉 구간 주의 |
| 절골 코스 | 보통 | 5시간 | 계곡 물길 및 미끄러운 바위 조심 |
| 가메봉 코스 | 어려움 | 6시간 | 급경사 지형 및 체력 소모 심함 |
| 장군봉 코스 | 어려움 | 4시간 30분 | 암벽 지구 통과 시 추락 위험 |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왕산은 코스마다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주봉 코스는 가장 대중적이라
많은 분이 찾지만 그만큼 방심하기 쉬운 곳임.
등산로 주변이 바로 낭떠러지인 구간이 많아서
사진 찍는다고 까불다가 실족하는 경우도 많죠.
특히 아이들은 체구도 작고 힘이 부족하니까요.
비탈길에서 한 번 미끄러지면 멈추기가 힘들고
주변에 잡을 게 없으면 바로 큰 사고로 이어짐.
그리고 산은 해가 정말 빨리 지는 거 아시죠?

오후 4시만 돼도 어둑어둑해지니 하산 시간은
넉넉하게 잡고 움직이는 게 정말 똑똑한 거임.
만약 산에서 길을 잃었다면 당황해서 막 뛰지
말고 그 자리에 멈춰서 구조를 기다려야 해요.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건 진짜 최악의 선택임.

오히려 능선 쪽으로 올라가야 시야가 확보되고
휴대폰 신호도 더 잘 터진다는 사실 잊지 마요.
무조건 119에 신고하고 위치를 알려야 합니다.

등산 시 꼭 챙겨야 할 필수 안전 아이템
일단 휴대폰 배터리는 넉넉하게 채워 가야 함.
요즘은 GPS 앱이 잘 나와서 위치 파악이 쉽지만
배터리 없으면 그냥 벽돌이나 다름없잖아요.

그리고 보조배터리랑 휘슬도 꼭 챙겨 가세요.
소리 지르는 것보다 휘슬 부는 게 멀리 가고
체력 소모도 훨씬 적으니까 가방에 꼭 다삼.
또한 밝은색 옷을 입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번 실종 아이도 파란색 유니폼 덕분에 수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을 텐데 산에서는 원색이
눈에 잘 띄어서 구조 대원들이 찾기 쉽거든요.
검은색이나 어두운 옷은 보호색이나 다름없음.
산에 갈 때는 촌스러워도 형광색이 최고라는 거.
마지막으로 혼자 산행하는 건 가급적 피하시고
가족이나 친구랑 꼭 동행해서 서로 챙겨 줘야 함.
어린이나 노약자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주왕산 실종 사건 같은 비극이 다시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다들 산에 갈 때 안전 수칙 꼭 지키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