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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엔진오일 교환주기, 하이브리드 차량도 엔진오일은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오래오래 튼튼하게 탄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 글은 하이브리드 차 타시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시는 엔진오일 교환 시기를 확실하게 정리해드리려고 쓴 글이에요.
저도 처음에 하이브리드 차 산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오일은 덜 갈아도 된다던데?”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게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라서, 그냥 제 경험도 얹어서 쉽게 설명드릴게요.
하이브리드 엔진오일 교환주기
요즘 하이브리드 차량 정말 많잖아요. 조용하고 연비 좋고, 전기랑 휘발유 섞어 쓰는 똑똑한 자동차라서 유지비도 좀 덜 들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지 엔진오일도 덜 갈아도 되겠지~ 하고 넘기시는 분들이 은근 많아요.
그런데 이게 문제예요. 하이브리드도 '엔진'이 들어있는 차라, 내연기관 차량처럼 오일 관리 안 하면 차 수명 짧아져요.
하이브리드는 시내 주행처럼 시동이 자주 꺼졌다 켜지는 상황이 많아서, 오히려 오일이 더 빨리 오염될 수 있어요. 저희 집도 남편이 니로 타는데, 처음에 그냥 1만km 넘겨서 탔다가 오일 점검하러 갔더니 정비사분이 살짝 놀라시더라고요. 오염이 생각보다 빨리 됐다고요.
기본은 1년 또는 1만km
정비소나 매뉴얼에서 권장하는 건 보통 1년에 한 번 또는 주행거리 1만km예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우리나라 운전 환경은 ‘가혹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단거리 주행 잦고, 출퇴근으로 막히는 도로 달리면 엔진 열이 충분히 올라가기 전에 시동이 꺼지니까, 오일 성분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하고 금세 질려버린다더라고요.
이런 경우엔 6개월 또는 5천km에 한 번은 점검이나 교체해주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차종별로도 살짝 달라요
차마다 매뉴얼이 조금씩 달라서 꼭 확인하셔야 돼요. 예를 들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일반 조건이면 1만km/12개월이고, 가혹조건이면 7,500km/6개월이에요.
니로 하이브리드는 보통 1만km로 알고 계시는데, 출퇴근만 쓰시는 분들은 5천~7천km쯤에서 교체하시는 게 더 좋다고 정비소에서도 권하더라고요.
풀합성유가 기본
그리고 오일 종류도 은근 중요해요. 하이브리드 차에는 0W-20 풀 합성유를 많이 써요.
이게 뭐냐면, 찬 데서도 빨리 돌고, 엔진에 무리 덜 가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하이브리드처럼 시동이 자주 꺼졌다 켜지는 차에는 이게 딱이에요.
예전에 일반 오일 쓰고 나서 차량이 좀 버벅이는 느낌이 들었는데, 풀합성유로 바꾸고 나니까 정숙성도 좋아지고 미세한 진동도 덜 느껴졌어요. 기분 탓인가 싶었는데 정비사님도 “그거 맞아요~” 하시더라고요.
첫 교환은 조금 일찍 해도 좋아요
차량 출고하고 처음 몇천km 주행했을 땐 오일 안에 미세한 쇳가루나 잔여물들이 남아있을 수 있대요.
그래서 첫 엔진오일은 5천km 전에 한 번 갈아주는 게 좋다고 해요.
이건 저도 현대 서비스센터에서 안내받았던 내용인데, 처음이니까 그런가보다 했지만 막상 갈아보니 오일 색이 꽤 탁하더라고요.
요즘은 또 하이브리드 전용 오일도 있어서, 정비소 갈 때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부탁드릴게요~” 하면 알아서 챙겨주시더라고요.
차 안의 오일라이프 기능도 참고해요
요즘 나오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오일라이프’ 기능이 있어서, 차가 자체적으로 오일 상태를 판단해서 교환 시기를 알려줘요.
근데 이거 하나만 믿고 안 바꾸면 안 돼요. 예전처럼 단순한 거리 기준이 아니라 운전 습관, 시동 횟수 등도 반영되다 보니 상황에 따라 부정확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오일라이프 알람이 뜨기 전이라도 거리나 날짜 기준으로 먼저 바꾸는 편이에요. 그렇게 하니까 차량 상태도 늘 안정적이었고요.
가끔 엔진오일 교환 안 하고 너무 오래 타면 정비소에서 “이거 위험한데요” 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동네 정비소 사장님은 가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하이브리드도 오일은 오일이에요. 안 갈면 똑같이 엔진 망가져요~” 맞는 말이죠. 괜히 ‘하이브리드는 유지비 싸다~’ 이 말만 믿고 정비 시기 넘기지 마시고요.
하이브리드 차량은 더 꼼꼼하게 점검하자고요
결론적으로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엔진오일을 무조건 늦게 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더 자주 점검해야 할 수도 있어요.
전기모터랑 엔진이 같이 일하는 구조다 보니 오일이 깔끔해야 부품들도 오래 버티거든요.
이 글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 타시는 분들께서 엔진오일 교환 시기 헷갈리지 않게 잘 체크하시고, 미리미리 챙겨서 차량 수명도 늘리고, 갑작스런 고장도 줄이셨으면 좋겠어요.
차는 아무리 좋아도, 꾸준한 관리 없이는 금방 말썽 부릴 수 있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오일 점검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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