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조건 더 알아보기

2025년 09월 17일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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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조건, 살다 보면 노후 준비라는 게 참 쉽지 않잖아요. 젊을 때는 열심히 일해서 집을 마련하는 게 목표였는데, 막상 은퇴하고 나면 매달 들어오는 돈이 줄어드니 생활비가 고민돼요.

저도 부모님 얘기를 들으면서 “내 집은 있는데 생활비가 빠듯하다”는 상황을 많이 접했거든요. 그럴 때 도움이 되는 게 바로 주택연금이에요. 내 집을 담보로 하면서 평생 그 집에 살고, 동시에 매달 연금을 받아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죠. 그런데 아무나 다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몇 가지 조건이 있어요. 제가 직접 정리해드릴게요.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쉽게 말하면 “내 집을 담보로 한 평생연금”이에요. 집을 팔고 이사 가는 게 아니라 그대로 거주하면서 그 집을 기반으로 매달 생활비처럼 돈을 받는 방식이죠.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신뢰할 수 있고, 사망 시에는 배우자가 승계할 수도 있어요. 제가 해보니까요~ 이게 단순히 돈을 받는 게 아니라, 마음의 안정감까지 주더라고요. “내가 늙어도 최소한 생활은 이어갈 수 있겠다”라는 든든함이 생기는 거죠.

가입 가능한 나이

주택연금은 나이가 제일 중요한 조건이에요.

  • 신청자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해요.
  • 최고 연령 제한은 없어요. 70세든 80세든 조건만 맞으면 가능해요.
  • 나이가 높을수록 같은 집을 담보로 했을 때 월 지급액이 더 많아지는 특징이 있어요.

저는 부모님을 예로 들어보면, 60대 초반에 가입하면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고, 70대에 가입하면 매달 받는 금액은 늘어나지만 기간은 짧아지죠.

집값 조건

집값이 너무 높으면 가입이 안 돼요.

  • 기준은 공시가격 합산 12억 원 이하예요.
  • 집이 여러 채여도 합산 가격이 12억 원 이하라면 가능해요.
  • 만약 다주택인데 가격이 넘는다면, 3년 안에 한 채를 팔고 조건을 맞추면 가입할 수 있어요.

제가 아는 지인도 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었는데, 공시가격 합계가 11억 정도라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어요. 반대로 강남 쪽 고가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높다 보니 조건에서 제외되기도 하죠.

가입할 수 있는 주택 종류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요.

  •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 같은 일반 주택은 다 가능해요.
  • 노인복지주택도 조건에 맞으면 가입할 수 있어요.
  • 심지어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 대상이에요.

상가+주택 같이 섞여 있는 건물은 주택 비중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국적과 거주 요건

가입자나 배우자는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해요. 그리고 담보로 제공하는 집에 실제로 살아야 해요. 그냥 투자용으로 세입자만 살고 있으면 조건에 안 맞을 수 있어요. 주민등록 전입과 실거주 확인이 필요해요.

보증료와 비용

이 부분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무료는 아니고, 보증료라는 게 있어요.

  • 초기 보증료: 집값의 약 1.5% 정도를 한 번 내야 해요.
  • 연 보증료: 매년 보증잔액의 0.75% 정도가 연금액에서 빠져나가요.

제가 해보니까요~ 처음 들으면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상 월 지급액에서 조금씩 빠져나가는 개념이라 크게 체감되진 않아요.

가입 순서

한 번 정리해드릴게요.

  1. 자격 확인: 나이, 주택 가격, 주택 유형이 조건에 맞는지 먼저 체크
  2. 상담 받기: 주택금융공사 지점이나 전화로 상담하면 예상 월 지급액까지 알려줘요
  3. 신청하기: 필요 서류(주민등록 등본, 등기부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준비해 제출
  4. 심사와 계약: 조건이 맞으면 계약 체결, 담보 설정(근저당 또는 신탁) 진행
  5. 연금 수령 시작: 이후 매달 정해진 날짜에 연금이 입금돼요

 

제가 느낀 점

저도 부모님과 상담을 같이 받아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절차가 어렵지 않았어요. 제일 놀랐던 건 “평생 동안 집에 살면서 매달 생활비가 나온다”는 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었어요. 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배우자가 그대로 이어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안심이 됐고요.

주택연금은 노후 생활을 든든하게 만드는 제도예요. 다만 조건이 분명히 있어요.

  • 나이는 55세 이상
  • 집값은 공시가격 합산 12억 원 이하
  • 실제 거주하는 집이어야 하고
  • 국민이어야 한다는 점

이 네 가지만 기억하셔도 웬만한 조건은 정리돼요.

혹시 집은 있는데 생활비 걱정이 크시다면, 한 번 상담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주변에 알려드렸더니 “그거 덕분에 한숨 돌렸다”라는 말을 들었거든요.